5월 외국인 투자 26% 감소

5월 외국인 투자 26% 감소

입력 2001-06-06 00:00
수정 200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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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접투자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 중 외국인 투자동향’에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직접투자액(신고 기준)은 5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가 감소했다.

반면 투자 신고건수는 5.4% 증가한 450건으로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5월 외국인 직접투자 누계액도 54억7,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 늘었다.그러나 매각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SK텔레콤-NTT도코모 지분매각 신고분(29억6,000만달러)을 제외하면 실제 투자액은 25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79%나 줄었다.SK텔레콤-NTT도코모의 지분 매각 신고가 접수된 지난 1월을빼면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다.

외국인 투자 감소세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경기 불황이주된 원인이다. 3·4분기 이후에도 성사 가능성이 있는 1억달러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 올해 목표(150억달러)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월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이 37%로 높은 증가율을유지한 반면 미국과 일본은 각각-21.2%와 -45.8%로 감소세를 보였다.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작년 동기(53.6%)보다 무려 40.7%포인트 낮아진 12.9%를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SK텔레콤의 지분 매각 신고로 같은기간 46.4%에서 87%로 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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