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경제효과 쏘나타 3,036대와 같다

영화 ‘친구’ 경제효과 쏘나타 3,036대와 같다

입력 2001-05-26 00:00
수정 200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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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부산사투리와 사나이의 우정을 그린 영화 ‘친구’의 부가가치가 뉴EF쏘나타 3,036대와 맞먹는다.

한국은행이 25일 ‘친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지난 22일 관람객수(705만명)와 흥행수입(494억원)을 기준으로 친구가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생산액은 1,158억원,부가가치액은 364억원으로 나왔다.이는 흥행수입액을 산업연관표에 따라 영화산업의 생산유발계수와 부가가치유발계수에각각 곱해 나온 것이다.

생산유발면에서 고급중형차인 뉴EF쏘나타(대당 1,664만원)3,024대와 맞먹는다.부가가치 유발면에서는 3,036대를 생산한 것과 같다.

그러나 영화 ‘쉬리’의 생산유발액(1,186억원)과 부가가치액(374억원)에는 못미쳤다.

한은은 영화가 공장부지 등 투자자본이 많이 들지않는 고부가가치 상품이어서 집중육성할 경우 국내총생산 성장에 크게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5-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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