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가 내년 6월말 완전 민영화에맞춰 ‘KT(Korea Telecom)그룹’으로 변신한다.
29일 한국통신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기존 한글 브랜드를 포기하고 KT(케이티)라는 영문 브랜드를 올 연말 공식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오는 12월 10일 창사 20주년에 맞춰 KT그룹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를 대내외에 천명할계획이다.모기업인 한국통신은 KT로,나머지 계열사는 KT가앞에 붙은 사명으로 공식 표기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렛츠 KT’(Let's KT)를 기업 슬로건으로 채택,30일부터 본사와 자회사의 홍보·영업에 활용키로 했다.Let's(Leader in Every Telecommunications Service·모든 통신서비스에서 리더)와 KT의 합성어다.한국통신은 ‘렛츠 KT’를 기업 비전인 ‘사이버 월드 리더’와 함께 회사의 대표 이미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은 21세기를 선도할종합유무선 통신회사에 부적절하고 공기업의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는 데 제약이 많다고 판단,영문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KT로의 변신을 통해 민영화 이후 민간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고 외자유치 등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뜻이다.또한 브리티시텔레콤(영국 BT) 도이치텔레콤(독일 DT)프랑스텔레콤(FT) 등 각국 대표 통신회사들의 이름과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한국통신은 올 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법인의이름을 KT아이컴으로 한데 이어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을 합병해 5월 2일 출범시키는 새 법인의 이름도 KTF로 정하는 등 ‘KT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통신 자회사로는 KT아이컴과 KTF 이외에 종합인터넷서비스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기업전용 이동통신 서비스회사인 한국통신파워텔,정보시스템 구축 및 통합(SI)사업체인 한국통신기술 등이 있다.정보통신 통합솔루션업체인 한국통신진흥,건물종합관리 및 부동산개발업체인 한국통신산업개발,공중전화 유지보수업체인 한국통신공중전화,해저케이블 건설 및 유지 보수업체인 한국해저통신 등도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총 매출액 10조3,221억원과 전년보다 163.5% 증가한 당기순이익 1조101억원을 달성했다.자산규모(지난해 말 기준 23조원)로 따질 때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재계 6위에 해당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29일 한국통신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기존 한글 브랜드를 포기하고 KT(케이티)라는 영문 브랜드를 올 연말 공식 채택하기로 결정했다.오는 12월 10일 창사 20주년에 맞춰 KT그룹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를 대내외에 천명할계획이다.모기업인 한국통신은 KT로,나머지 계열사는 KT가앞에 붙은 사명으로 공식 표기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렛츠 KT’(Let's KT)를 기업 슬로건으로 채택,30일부터 본사와 자회사의 홍보·영업에 활용키로 했다.Let's(Leader in Every Telecommunications Service·모든 통신서비스에서 리더)와 KT의 합성어다.한국통신은 ‘렛츠 KT’를 기업 비전인 ‘사이버 월드 리더’와 함께 회사의 대표 이미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이라는 이름은 21세기를 선도할종합유무선 통신회사에 부적절하고 공기업의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는 데 제약이 많다고 판단,영문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KT로의 변신을 통해 민영화 이후 민간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고 외자유치 등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뜻이다.또한 브리티시텔레콤(영국 BT) 도이치텔레콤(독일 DT)프랑스텔레콤(FT) 등 각국 대표 통신회사들의 이름과 보조를 맞춘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한국통신은 올 초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법인의이름을 KT아이컴으로 한데 이어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을 합병해 5월 2일 출범시키는 새 법인의 이름도 KTF로 정하는 등 ‘KT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통신 자회사로는 KT아이컴과 KTF 이외에 종합인터넷서비스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기업전용 이동통신 서비스회사인 한국통신파워텔,정보시스템 구축 및 통합(SI)사업체인 한국통신기술 등이 있다.정보통신 통합솔루션업체인 한국통신진흥,건물종합관리 및 부동산개발업체인 한국통신산업개발,공중전화 유지보수업체인 한국통신공중전화,해저케이블 건설 및 유지 보수업체인 한국해저통신 등도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총 매출액 10조3,221억원과 전년보다 163.5% 증가한 당기순이익 1조101억원을 달성했다.자산규모(지난해 말 기준 23조원)로 따질 때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재계 6위에 해당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1-04-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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