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상의 총재 경선승리 요인을 놓고 분석이 한창이다.당초 하나마나한 게임,또는 결선 투표에선 잦아들 게 분명한 일시적 ‘바람’정도로 치부한 고이즈미 돌풍이 일 정계의 지각변동으로 여겨질 만큼 엄청난 이변이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 및 정치학자들은 승리 요인으로 복잡한 요인들이 뒤얽힌 시너지 효과를 꼽는다.
▲10여년간 계속된 경제불황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욕구▲기성 자민당체제에 대한 당원들의 염증 ▲7월 참의원 선거에 대한 위기감 등 심리적 요인에다 ▲소선거구제 변화▲예비선거 결과 반영 등 제도적 요인이 맞물렸고 여기에고이즈미의 치밀한 선거전략이 주효했다.
선거초반부터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정 3사 민영화 사업을 들고 나왔다. 개혁성향을 지닌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제고된 반면,하시모토는 현 경제침체의 장본인이라는 여론이 확산됐다.
그가 모리(森)파 회장직을 내놓고 주창한 ‘파벌 타파’선언은 중앙당원들의 파벌싸움에 진력이 난 지방당원들의가려운 곳을 긁은 효과를 냈다.최대 파벌 보스인 하시모토후보에 맞선 ‘파벌 파괴’구호도 한몫했다.
당원들에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어필한 것이다.
소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지방 당원 및 중앙 의원들이 유권자 목소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도 큰몫을 했다.
여기에 예비선거 결과를 그대로 본선에 반영키로 한 선거제도도 고이즈미를 승리로 이끈 공신이 됐다.
젊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고이즈미에겐 잦은 TV토론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연일 계속된 방송토론에서 나머지 3명의 후보로부터 집중공격당하는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하시모토 후보가 지난 98년 참의원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만큼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의 간판으로내세우기에는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7월 참의원 선거위기설’도 당원들이 고이즈미를 선택케한 요인이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일본 언론 및 정치학자들은 승리 요인으로 복잡한 요인들이 뒤얽힌 시너지 효과를 꼽는다.
▲10여년간 계속된 경제불황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욕구▲기성 자민당체제에 대한 당원들의 염증 ▲7월 참의원 선거에 대한 위기감 등 심리적 요인에다 ▲소선거구제 변화▲예비선거 결과 반영 등 제도적 요인이 맞물렸고 여기에고이즈미의 치밀한 선거전략이 주효했다.
선거초반부터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정 3사 민영화 사업을 들고 나왔다. 개혁성향을 지닌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제고된 반면,하시모토는 현 경제침체의 장본인이라는 여론이 확산됐다.
그가 모리(森)파 회장직을 내놓고 주창한 ‘파벌 타파’선언은 중앙당원들의 파벌싸움에 진력이 난 지방당원들의가려운 곳을 긁은 효과를 냈다.최대 파벌 보스인 하시모토후보에 맞선 ‘파벌 파괴’구호도 한몫했다.
당원들에게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어필한 것이다.
소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지방 당원 및 중앙 의원들이 유권자 목소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도 큰몫을 했다.
여기에 예비선거 결과를 그대로 본선에 반영키로 한 선거제도도 고이즈미를 승리로 이끈 공신이 됐다.
젊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고이즈미에겐 잦은 TV토론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연일 계속된 방송토론에서 나머지 3명의 후보로부터 집중공격당하는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에게 어필했다.
하시모토 후보가 지난 98년 참의원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만큼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의 간판으로내세우기에는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7월 참의원 선거위기설’도 당원들이 고이즈미를 선택케한 요인이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04-24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