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대표적 작가 아모즈 오즈의 소설 ‘여자를 안다는 것(최창모 옮김,열린문학 펴냄)’은 여러 여자와의 다양한 관계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남자 이야기다.
남자주인공 요엘은 평생을 암호를 푸는 정보비밀요원으로살아왔다.애인과 함께 사고로 죽은 아내,간질병을 앓는 딸,그리고 직업상 만나는 무수한 여자들과,하룻밤 상대로 만난여자들과의 관계에서 요엘은 끈임없이 암호를 푼다.
여자들과 다양한 관계를 갖고, 다양한 여자를 이해하려고애쓰면서 요엘은 삶의 실체에 접근한다.또 인간과 인간관계의 암호를 풀면서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기 시작한다.요엘은결국 여성을 완벽하게 해석해내지 못하지만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 가치의 소중함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작가 아모즈 오즈는 최근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히브리문학의 대가다.1998년에는 이스라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0년 이스라엘 독서 주간에 실시한 설문에서는 가장사랑받는 작가로 뽑혔다.이 작품은 1989년 작이다.
이송하기자
남자주인공 요엘은 평생을 암호를 푸는 정보비밀요원으로살아왔다.애인과 함께 사고로 죽은 아내,간질병을 앓는 딸,그리고 직업상 만나는 무수한 여자들과,하룻밤 상대로 만난여자들과의 관계에서 요엘은 끈임없이 암호를 푼다.
여자들과 다양한 관계를 갖고, 다양한 여자를 이해하려고애쓰면서 요엘은 삶의 실체에 접근한다.또 인간과 인간관계의 암호를 풀면서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기 시작한다.요엘은결국 여성을 완벽하게 해석해내지 못하지만 타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스스로 가치의 소중함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작가 아모즈 오즈는 최근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히브리문학의 대가다.1998년에는 이스라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0년 이스라엘 독서 주간에 실시한 설문에서는 가장사랑받는 작가로 뽑혔다.이 작품은 1989년 작이다.
이송하기자
2001-04-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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