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리덩후이 비자발급”

美·日 “리덩후이 비자발급”

입력 2001-04-21 00:00
수정 200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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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워싱턴 AFP AP 특약] 미 국무부는 20일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에 대해 “개인자격으로 관광비자를발급키로 했다” 고 밝혔다.

리 전 총통은 ‘신병 치료’ 명목으로 일본방문 추진과는별도로 5월초 미국 방문을 위해 비자 신청을 했다.리 전 총리에 대해 미 국무부가 비자발급을 허용함에 따라 정찰기사건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타이완 석간 중시만보(中時晩報)는 19일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엘살바도르등 중남미 순방을 전후해 미국을 경유,친타이완 성향의 의원들을 접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만약 천 총통의 미국 방문까지 실현된다면 미·중 관계는 물론 양안관계도 경색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일본 정부도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에게 입국 비자를 내주기로 결정했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갖고 “리 덩후이 전 총통에게 ‘인도적인’이유에서 오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키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리 전 총통에게 비자발급 조건으로 일 체류기간중 어떠한 정치적인 활동도 하지않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심장질환 검진을 받기로 예정된 병원이 있는 오카야마(岡山)현 쿠라시키에만 머물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04-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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