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연내 반드시 부지선정”

市 “연내 반드시 부지선정”

입력 2001-04-17 00:00
수정 2001-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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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중인 시내 첫 화장장·납골시설인 ‘추모공원’ 건립계획은 ‘생활속의 장묘문화’에 대한 본격 실험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시는 후보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반드시 계획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추모공원은 공원개념의 종합 장묘시설로 2004년까지 건립된다.무연·무취의 첨단 화장로 20기를 갖춘 화장장과 5만위가 안치될 수 있는 추모의집(납골당),장례식장이 고루 들어서게 된다.

주변에는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벤치,분수대,꽃동산,공연장 등을 갖춰 인근 주민들에게문화·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구상.부지가 결정되면 SK가 고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시설을 건립,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서울시가 후보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모공원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은 우리의 장묘시설 보완이 그만큼 시급하기 때문.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면적이 묘지로 사라지는 현실에서 화장문화 정착과납골시설 증설이 절실한 형편이다.서울의 경우 특히 화장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화장수요가 급격히 높아져 시설증설이 다급한 실정이다.현재 벽제화장장을 새벽 5시부터 쉼없이 가동하고 있으나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다.벽제 용미리 납골시설도 올해 말이면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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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2001-04-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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