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국무 訪韓 의미

파월 美국무 訪韓 의미

입력 2001-04-16 00:00
수정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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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방한은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가 다시 한번 심도있게 조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의견 조율을 가졌지만 대북정책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부시 행정부는 정책노선에서상호주의·투명성을 앞세우며 포용 기조의 한국 정부와 차이를 드러낸 바 있다.

그동안 미 행정부 내에서는 국가안보위원회(NSC)와 국무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등 실무진으로 구성된 대북정책검토위원회가 비확산검토위원회와 함께 대북정책 방향을 타진해왔다.

이들은 대북정책 최종 보고서를 내달 중 내놓을 계획이어서 이를 토대로 한·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선택 작업이 활발히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국무부 내에서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에 대한 상원 인준이 다음달 중 이뤄지고,최근 한반도 특사 자리에 잭 프리처드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내정되는 등 대체적인 국무부 내 한국 인선이 파월 장관 방한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의 방한은 정책 관련 보고서에 따른 대북정책방향 설정과 대북정책 실무 인선의 완성에 따라 부시 행정부가 한반도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의미하며,한국정부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조 개시를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워싱턴 일각에서는 최근 미 행정부 내에서 파월 장관을중심으로 한 대북 포용정책 지지 세력이 주도권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파월 장관 방한때제시될 미국의 대북정책 틀이 향후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가름할 중대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hay@
2001-04-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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