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실시되는 LG텔레콤의 유상증자가 성공할 수 있을까.
코스닥등록기업인 LG텔레콤의 유상증자 청약은 1주당 액면가인 5,000원에 실시된다.
LG텔레콤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4,860원으로 액면가보다 낮다.
LG텔레콤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대주주인 LG전자는 ‘사수’ 의지를 밝히고 있다.LG전자의 지분율은 28.1%이다.LG전자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LG전자는 12일 LG텔레콤 지분 보유율에 해당하는 주식 1,635만5,980주(817억8,000만원)를 액면가에 청약하기로 했다.
2대주주인 브리티시(24.1%)의 입장은 불투명하다.다른 기관투자가들과 일반인들은 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 더싸기 때문에 증자 참여 욕구가 별로 없어 보인다.
동원증권 양종인(梁鍾仁)수석연구원은 “LG전자만 참여하면 845억원,브리티시까지 지원해주면 1,560억원을 조달할수 있다”면서 “잘되어야 절반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신영증권 박세용(朴世鎔)연구원은 “지난해 적자가 4,424억원인데 800억여원 가량이 가능해 보이는 증자가 큰 의미를 가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증자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굿모닝증권 반영원(潘永元)연구원은 “지난 1·4분기 경상이익이 510억원을 기록하는 등 LG텔레콤은 올해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증자를 해서 부채를 갚는 시기를 앞당기면 좋겠지만 현시점에서 굳이 증자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코스닥등록기업인 LG텔레콤의 유상증자 청약은 1주당 액면가인 5,000원에 실시된다.
LG텔레콤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4,860원으로 액면가보다 낮다.
LG텔레콤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대주주인 LG전자는 ‘사수’ 의지를 밝히고 있다.LG전자의 지분율은 28.1%이다.LG전자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LG텔레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LG전자는 12일 LG텔레콤 지분 보유율에 해당하는 주식 1,635만5,980주(817억8,000만원)를 액면가에 청약하기로 했다.
2대주주인 브리티시(24.1%)의 입장은 불투명하다.다른 기관투자가들과 일반인들은 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 더싸기 때문에 증자 참여 욕구가 별로 없어 보인다.
동원증권 양종인(梁鍾仁)수석연구원은 “LG전자만 참여하면 845억원,브리티시까지 지원해주면 1,560억원을 조달할수 있다”면서 “잘되어야 절반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신영증권 박세용(朴世鎔)연구원은 “지난해 적자가 4,424억원인데 800억여원 가량이 가능해 보이는 증자가 큰 의미를 가질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증자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굿모닝증권 반영원(潘永元)연구원은 “지난 1·4분기 경상이익이 510억원을 기록하는 등 LG텔레콤은 올해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증자를 해서 부채를 갚는 시기를 앞당기면 좋겠지만 현시점에서 굳이 증자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1-04-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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