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어 꽃게값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23일 옹진수협에 따르면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1일이후 22일까지 경매가 이뤄진 꽃게는 9,114㎏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1만4,117㎏보다 35%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어민들이 경매에 내놓은 꽃게가 모두88㎏에 불과, 꽃게 2상자만 놓고 경매를 진행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꽃게 주산지인 연평도 인근 ‘서해특정해역’의 수온이 지난해보다 낮아 꽃게들이 해저 바닥에 집중,어획이 어렵기 때문이다.어획량이 줄어들자 꽃게 경매가격도 지난해 봄철보다 ㎏당 1만원 가량 오른 3만7,000원선에서 낙찰되고 있다.꽃게 1㎏이 3∼5마리 정도인 점을감안하면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마리당 1만원 이상 주어야꽃게를 구입할수 있는 실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3일 옹진수협에 따르면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 1일이후 22일까지 경매가 이뤄진 꽃게는 9,114㎏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1만4,117㎏보다 35%가량 줄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어민들이 경매에 내놓은 꽃게가 모두88㎏에 불과, 꽃게 2상자만 놓고 경매를 진행하는 진풍경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꽃게 주산지인 연평도 인근 ‘서해특정해역’의 수온이 지난해보다 낮아 꽃게들이 해저 바닥에 집중,어획이 어렵기 때문이다.어획량이 줄어들자 꽃게 경매가격도 지난해 봄철보다 ㎏당 1만원 가량 오른 3만7,000원선에서 낙찰되고 있다.꽃게 1㎏이 3∼5마리 정도인 점을감안하면 소비자들은 시장에서 마리당 1만원 이상 주어야꽃게를 구입할수 있는 실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03-2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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