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순종 DNA로 판별

진돗개 순종 DNA로 판별

입력 2001-03-08 00:00
수정 200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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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짜 진돗개는 가라’ 전남 진도군이 설립한 진돗개 시험연구소는 7일 유전자(DNA)를 활용한 진돗개 순종 판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돗개는 순수 혈통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낼 방법이 없어 체형 등 외형을 보고 진위 여부를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

진도개 보육관리소는 99년 11월 부터 진돗개의 순수 혈통을가려내기 위해 사람의 친자 감별법이나 범죄 수사에 이용되고 있는 DNA 분석법을 적용한 결과,90% 이상 감별이 가능해졌다.

개의 경우 사람과 달리 DNA 유전자 분석을 통한 친자감별이어려웠다. 그래서 진돗개 혈통여부는 출처가 불분명한 혈통보존서에만 의존,가짜 혈통서가 나돌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보육 관리소는 “DNA에 사용되는 인위적인 합성 유전자 가닥 18가지중 9가지로 친자감별 적중률이 90%를 넘었다”며“이를 활용할 경우 진돗개 순수 혈통을 보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현재 9개의 인위적인 합성 유전자 가닥을 연말까지 20개로 늘려 진돗개의 친자감별법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도에서 사육중인 진돗개는 1만1,000여마리로 이 가운데 1,500여마리가 해마다 육지로 반출되고 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2001-03-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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