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세계최강 아가시에 아깝게 져

이형택, 세계최강 아가시에 아깝게 져

입력 2001-03-01 00:00
수정 200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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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25·삼성증권)이 세계최강안드레 아가시(미국)에 아깝게 졌다.

세계랭킹 82위 이형택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사이베이스오픈 1회전에서 올시즌 호주오픈 챔피언인 세계4위 아가시를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1-2(5-7 6-3 3-6)로 져 탈락했다.

이형택은 이날 빼어난 수비력을 뽐내고 스트로크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지만 경험과 백핸드의 정교함에서 뒤져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첫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줘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이형택은 2세트에서 아가시의 3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4-2로 앞선 뒤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모두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형택은 마지막 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아가시의 서비스게임을 따내 파란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40-30까지 앞선 6번째 게임을 역전당한 뒤 내리 3게임을 더 잃어 주저앉고 말았다.

지난해 US오픈 16강전에서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시소를벌인 이형택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세계24위 니콜라스 라펜티(에콰도르)와 풀세트 혈전를 치른데 이어 현역선수 가운데 유일한 그랜드슬래머인 아가시와도 접전을 펼쳐 전세계테니스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줬다.



박준석기자 pjs@
2001-03-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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