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 ABM 감축협정 공감’을 보는 미국 입장

‘韓·러 ABM 감축협정 공감’을 보는 미국 입장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2001-03-01 00:00
수정 200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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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한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통해탄도탄 요격미사일(ABM) 감축협정의 유지,강화 필요성을 공동성명을 통해 천명한 것에 대해 미국이 불쾌한 입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8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국가미사일방어망(NMD)를 둘러싼 미·러간 갈등에서 한국이 러시아의 편을 들었다”며 이를 NMD문제와 결부시켰다.신문은 이어 “미군 3만7,000명의 도움으로 보호받고 있는 한국이 동맹국 미국의입장 대신 러시아의 손을 들어준 진의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전제하고 “진행 중인 남북한 화해에 러시아의 역할을 기대해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이같은 선언은 지금까지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에 의한 입장 표명 중 가장강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미국측은 28일에는 아무런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만간 국무부 정례 프리핑을 통한 공식 입장이나 의회 인사를 통한 간접 대응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국무부의한 관리는 사견임을 전제,“러시아가 불과 3일전 카이로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ABM과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 전문가회담을 재개하자는 데 합의한 직후 이를 다시 거론한 의도는 미국과의 대화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그러면서도 이 관리는 “한번도 NMD에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던한국 정부가 이번에 푸틴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우회적으로반대 입장을 공식 표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어쨌든 오는 7일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둔 김 대통령이 러시아의 입장에 화답한 것을 두고 미국 조야는 다각도로 그 의미를 분석 중인 것으로 보인다.NMD가 현재 부시 행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며,이에 요격미사일의 숫자를 제한하는 ABM협정이 가장 큰 장애물이기 때문이다.

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관리는 “최근 대북 포용정책을 둘러싼 미묘한 입장 차이가 한·러 공동성명을 계기로 더 심화되는 것은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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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
2001-03-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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