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연합] 러시아가 20일 옛 소련 시절 부채에 대한국가채권단인 파리클럽에 대해 일부 부채의 상환만기일을 지키지 못해 사실상 ‘기술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았다.
러시아는 이날 12억달러를 파리클럽에 갚아야 했지만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는 정부가 상환해야 할 부채의 40%만 청산했다고 이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번 조치가 “내부적 합의 지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기술적 디폴트라는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카시야노프 총리는 “이 점은 최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사전 공지됐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기술적 디폴트를 맞은 것은 정부와 국가두마(하원)가 그동안 서로가 마련한 2001년 예산 수정안을 놓고 이견을 빚었기 때문으로,카시야노프 총리는 19일 하원 정당 당수들과 만나 하원의 예산 수정안에 지지를 표시했다.
러시아는 이날 12억달러를 파리클럽에 갚아야 했지만 미하일 카시야노프 총리는 정부가 상환해야 할 부채의 40%만 청산했다고 이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번 조치가 “내부적 합의 지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기술적 디폴트라는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카시야노프 총리는 “이 점은 최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사전 공지됐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기술적 디폴트를 맞은 것은 정부와 국가두마(하원)가 그동안 서로가 마련한 2001년 예산 수정안을 놓고 이견을 빚었기 때문으로,카시야노프 총리는 19일 하원 정당 당수들과 만나 하원의 예산 수정안에 지지를 표시했다.
2001-02-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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