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1,900t 갈아엎는다

대파 1,900t 갈아엎는다

입력 2001-02-07 00:00
수정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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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생산된 대파의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농가가 자율적으로 폐기에 나섰다.농협 대파전국협의회(회장 姜俊鏞 부산명지농협 조합장)은6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최진곤씨(52)의 대파밭 1만9,200여㎡를 갈아엎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500㏊,1,900여t의 대파를 폐기 처분한다고 밝혔다.

대파협의회는 농림부와 농협대파협의회가 체결한 유통협약에 따라대파 재배농가의 감축동의서를 접수해 폐기처분 농가를 결정했다.유통협약제도는 농산물의 수급불균형으로 가격 불안정이 예상될 때 수급안정을 위해서 생산자와 정부가 나서 상호 역할을 분담하는 제도로9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올해 대파 면적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5,500여㏊에 달하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돼 9,800여t에 이르기 때문이다.6일 부산지역 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대파 가격은 ㎏당 370∼400원으로 지난해 900원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농림부는 대파를 자율적으로 폐기하는 농가에 대해농산물가격 안정기금에서 3.3㎡당 866원을 지원한다.

대파는 부산명지·녹산·강동·가락동과 경남 김해시와 전남 진도,영광 등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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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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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1-02-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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