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래 사상 최대 ‘이사작전’

건국이래 사상 최대 ‘이사작전’

입력 2001-02-05 00:00
수정 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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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이사 작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10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부품을 실은 트럭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것을 시작으로 대규모의 이사가 시작된다.

이삿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김포세관,대한·아시아나항공 등 김포공항 입주 단체와 국내외 항공사들의 항공 관련장비와 사무 비품 등으로 총 무게가 수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사에는 11t 대형 트럭 등 무려 3,322대의 트럭이 동원된다.트럭 900대가 투입된 98년 정부 대전청사 이전 때의 3배가 넘는 규모다.전체 운송비만 35억여원.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1만3,500원인 10t이상 대형 화물차의 총 왕복 통행료만해도 7,000여만원이 든다.

수송은 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돌발 사태에 대비해 항공 및 선박편 등도 이용하는 입체적 수송작전을 편다.이삿짐이 가장많이 몰리는 3월28일에는 1,200명여명이 통제·운영요원으로 투입된다.

골칫거리는 일반도로 통행이 금지된 40t 이상의 중장비 수송문제.60t 이상만 3대인 토잉트랙터(항공기를 밀어 후진시켜주는 차량)는 22대,수하물 하역장비인 MD로더(Main Deck Loader)는 모두 17대다.공사측은 특수 트레일러를 이용,도로에 하중과 충격을 덜 주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02-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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