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 1일 오후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의 한 공영철도(JR)역철로에 뛰어내려 드러누워 버린 고교 3년생을 때마침 옆에 있던 한회사중역(63) 등 남성 2명이 철로로 뛰어들어 구출해 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 중역은 “학생이 철로에 뛰어내리는 것을 본 순간 (취객을 구하려다 이수현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은)도쿄의 JR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사건이 생각나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이 고교생을 함께 철로에서 끌어올린다른 한 남성은 역 관계자에게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전차를 타고 떠났다.
또 지난달 31일 밤 도쿄 조후(調府)의 게이오(京王)선 전철역에서도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진 임신부(24)를 가까이 있던 승객 5명이구조했다.
5명중 4명은 임신부를 구한 후 이름을 밝히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언론들은 이에 대해 “이씨 등이 신오쿠보역 사고에서 보여준 용기있는 행동과 희생정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회사 중역은 “학생이 철로에 뛰어내리는 것을 본 순간 (취객을 구하려다 이수현씨 등 2명이 목숨을 잃은)도쿄의 JR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사건이 생각나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이 고교생을 함께 철로에서 끌어올린다른 한 남성은 역 관계자에게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다음 전차를 타고 떠났다.
또 지난달 31일 밤 도쿄 조후(調府)의 게이오(京王)선 전철역에서도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진 임신부(24)를 가까이 있던 승객 5명이구조했다.
5명중 4명은 임신부를 구한 후 이름을 밝히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언론들은 이에 대해 “이씨 등이 신오쿠보역 사고에서 보여준 용기있는 행동과 희생정신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1-02-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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