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나라 연수·연찬회

민주·한나라 연수·연찬회

입력 2001-01-30 00:00
수정 2001-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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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9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개발원과 충남 천안중앙연수원에서 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연수 및 연찬회를 갖고 정국대책을 모색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연수 인사말을 통해 “개혁의 효과가 내년 대선 이전에 확실히 느껴지도록 의약분업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국민연금 확대 등 그동안의 개혁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개혁작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했다.

특히 “실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부문의 개혁은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해 새로운 개혁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개혁작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연찬회 인사말을 통해 “경제·민생,남북문제는 국회를 중심으로 당의 총력을 기울여 대처하고,현 정권의 비열한 공작정치는 국민의 힘을 결집시켜 강력 분쇄하겠다”며 정경(政經)분리의 정국 운영 원칙을 밝혔다.

이총재는 연찬회 이틀째인 30일 오전 총평 형식으로 야당 파괴에 맞선 대여(對與) 투쟁과경제·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원내 활동을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정국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야당 죽이기에는 강력 대처하되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회 관련 사안은 과감히 풀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진경호·천안 박찬구기자 jade@
2001-0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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