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래리 ‘별중의 별’

맥클래리 ‘별중의 별’

입력 2001-01-29 00:00
수정 200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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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가 ‘별중의 별’에 등극했다.

맥클래리는 28일 잠실체육관에서 1만1,000여명의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펼쳐진 00∼01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발군의 개인기와 탄력을바탕으로 호쾌한 덩크슛을 3개나 작렬시키며 중부선발의 118-115 역전승을 이끌어 취재기자들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맥클래리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삼보-삼성-SBS-신세기-SK로 짜여진 중부선발은 맥클래리(24점 5어시스트)와 함께 재키 존스(SK·10점 20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기아-LG-동양-현대-골드뱅크로 구성된 남부선발은 조니 맥도웰(현대·32점)과 에릭 이버츠(19점 9리바운드) 조성원(이상 LG·14점)이 돋보였다.

중부선발은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전적에서도3승2패로 한발 앞서 나갔다.

한편 현대의 데이먼 플린트는 덩크슛대회에서 팀 동료 이상민과 맥도웰을 자유투라인 근처에 앉혀 놓고 그 위를 날아 덩크슛을 시도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타이틀을 움켜 쥐었다.정규리그 상위랭커 8명이 출전해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3점슛 대회에서는 조상현(SK)이조성원을 14-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치어리더 댄싱경연대회의 1위는골드뱅크가 차지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2001-01-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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