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입시부터 도입되는 서울대의 심층면접과 구술고사의 측정방식과 관련,교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분분하다.
서울대는 1개조당 3명으로 구성된 90개조,약 300명의 교수를 나흘정도에 걸쳐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에 투입할 계획이다.정시모집의 경우 큰 모집단위는 1주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모집단위마다 면접·구술고사위원회를 구성,합숙하면서 문제를 출제하기로 검토함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면접의 내용과 형식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문계는 아직 윤곽조차 마련되지 않았다.인문·사회대의 일부 교수들은 “한 젊은이의 지적 능력을 30분 안에 평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심층면접·구술고사 시행 불가론’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사회과학대의 한 교수는 “정시모집 때 1개조가 60명의 수험생을 면접해야 하는데 30분씩만 잡아도 30시간”이라면서 “하루에 8시간씩쉬지 않고 면접해도 사흘 이상이 걸리는데 피로에 지쳐 학생의 지적능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또 “같은 모집단위안에서도 면접 교수들의 주관적인 판단 차이 때문에 점수 차이가 적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서울대는 1개조당 3명으로 구성된 90개조,약 300명의 교수를 나흘정도에 걸쳐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에 투입할 계획이다.정시모집의 경우 큰 모집단위는 1주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모집단위마다 면접·구술고사위원회를 구성,합숙하면서 문제를 출제하기로 검토함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면접의 내용과 형식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문계는 아직 윤곽조차 마련되지 않았다.인문·사회대의 일부 교수들은 “한 젊은이의 지적 능력을 30분 안에 평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심층면접·구술고사 시행 불가론’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사회과학대의 한 교수는 “정시모집 때 1개조가 60명의 수험생을 면접해야 하는데 30분씩만 잡아도 30시간”이라면서 “하루에 8시간씩쉬지 않고 면접해도 사흘 이상이 걸리는데 피로에 지쳐 학생의 지적능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또 “같은 모집단위안에서도 면접 교수들의 주관적인 판단 차이 때문에 점수 차이가 적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 안동환기자 anselmus@
2001-0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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