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5명중 1명 생활장애

노인 5명중 1명 생활장애

입력 2001-01-22 00:00
수정 200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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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국내 노인 5명중 1명은 혼자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있으나 요양시설은 턱없이 부족한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1일 일상 생활동작이 매우어렵거나 불가능할 정도의 장애가 있어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이 63만5,000명으로 재가(在家)노인(지난해말 기준 336만명)의 18.9%에 달하고 있다고 추정했다.이 가운데 일상 생활동작을 전혀 할 수 없는최중증 장애 노인은 5만여명(전체 재가노인의 1.5%),중증은 34만2,000여명(10.1%),경증이 24만1,000여명(7.3%)이었다.장애에도 불구하고배우자나 자식 등 수발해줄 사람이 없는 노인은 8만4,00여명(2.5%)이고,이중 3,300여명은 중증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노인 장기요양센터는 모두 90곳에 불과하고 실제 수용인원도 대상인원 100명당 1명꼴인 6,138명에 그쳐 장애노인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OECD 노인 장애평가는 씻기,옷 갈아입기,식사하기,걷기,계단오르내리기,침대에서 일어나 앉기,집안일 하기,시장보기,식사 준비하기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01-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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