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브라질공장 건설 재추진

기아車 브라질공장 건설 재추진

입력 2001-01-19 00:00
수정 200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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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국빈방문중인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기 한·브라질 특별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11개항에 합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기아자동차 부도로 중단됐던 브라질 북동부지역의 현지 자동차공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나라는 이어 기존 양국간 고위협의체인 정책협의회와 공동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하고 양국 외교장관 및 고위인사간 대화도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 협상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과 세이샤스 코헤아 브라질 외무장관 대리는 이날 한·브라질 원자력협정과 사증면제협정에 각각서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0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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