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길섶에서/ 인간현상

2001 길섶에서/ 인간현상

김삼웅 기자 기자
입력 2001-01-17 00:00
수정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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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은 긴 이름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업적을 남겼다. 예수회신부로서 고생물학·지질학·식물학·동물학 등에 조예를 보였다. ‘북경원인’ 발굴도 그의 업적이다. 순수한 자연과학자였으나 생명의 진화를 연구하면서 인간의 정신현상과 종교문제,인류의 미래와 생명현상의 궁극적 방향과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한다.

그는 20세기 명저로 꼽히는 ‘인간현상’에서 지구 위에 출현하여지금 지구 지표를 점령하고 왕성한 생명력으로 자신을 현시하고 있는인간이라 부르는 생명의 종(種)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현상학적으로다루고 있다.

서문을 쓴 영국의 석학 헉슬리경은 ‘3중의 종합(a three-fold synthesis)’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물질적·물리적 세계와 정신적·영적 세계와의 종합,과거와 미래의 종합,다양성과통일성 또는 다(多)와 일(一)의 종합이 그것이라는 것이다.

김삼웅 주필

2001-0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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