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서비스시기 사업자 요구땐 늦출수도”

“IMT-2000 서비스시기 사업자 요구땐 늦출수도”

입력 2001-01-09 00:00
수정 2001-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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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로 예정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동기식 사업자 신청에미 퀄컴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IMT-2000 서비스의 개시시기도 당초 계획(2002년 5월)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IMT-2000의서비스 개시시기를 논하는 것 자체가 빠르다”고 전제하면서도 “국내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안장관은 “서비스 일정은 사업자가 결정토록 하되 사업자들이 낸 사업계획서 일정을 고집하지 않고 연기를 요구해오면 탄력적으로 조정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언급은 내년 5월 서비스 개시일정에맞춰 국산장비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관련업계는 사실상 연기방침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음달 말로 미뤘던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일정과 관련,그는 “2월 말 사업신청을 받아 3월 중순에 선정할 것”이라며 보름정도 연기할 뜻을 밝혔다.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자에서 탈락된 LG가 비동기식 사업권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안 장관은 “LG가 되든,누가 되든 정부는 의지를갖고 동기산업을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 궐컴사가IMT-2000 동기식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참여할 수 있다.곧 공식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박대출기자

2001-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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