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임명 소사구청장 18일만에 경질 파문

부천시 임명 소사구청장 18일만에 경질 파문

입력 2001-01-05 00:00
수정 200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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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장의 인사발령에 광역자치단체가 제동을 걸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4일 부천시가 지난해 12월 15일 발령을 낸 소사구청장을경질하고 도의 서기관을 새 구청장으로 임명했다.도는 이번 인사를“광역 및 기초단체 인사교류 기준에 따른 것”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천시는 “지난번 경기도와 사전협의없이 구청장 인사를 단행한데 대한 보복성 인사”라며 “시장이 발령을 낸 구청장을 18일만에 경질한 것은 상급기관의 횡포”라고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부천경실련 등도 성명을 내고 “경기도가 소사구청장을 교체한 행위는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을 무시하는반민주적이고도 지방자치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간부급 인사를 상급단체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시에도 책임이 없진 않지만 도의 이번 인사는 사실상 기초자치단체장의인사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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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김학준기자 kimhj@
2001-01-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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