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실내 스포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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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12-30 00:00
수정 200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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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는 코트에서’-.프로농구와 배구 등 실내스포츠가 주말인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3일간 이어질 연말연시 동안 팬들의 눈과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농구]연말 연시 3일동안의 경기는 교통난 등을 감안해 모두 잠실체육관에서만 치러진다.총 경기 수는 5경기.1·2위 삼성 LG를 위협하고 있는현대 SK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올라선 SK는 31일 신세기와 맞붙는다.안정을 되찾은 슈터 조상현과 재키 존스,로데릭 하니발을 앞세워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게 SK의 구상이지만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신세기의 저항이 거셀 것으로 여겨진다.

조니 맥도웰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며 3위(12승10패)까지 치고 올라온 현대도 1일 골드뱅크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불을 지필 전망.물론 3연패에 빠진 골드뱅크로서는 물러설 수 없어 접전이 예상된다.

3연승을 거둬 LG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한 삼성은 5연패에 빠진 삼보와 1일 맞붙는다.삼보의 전력과 투혼이 만만치 않아 격전이 점쳐진다.

◇30일 ◆골드뱅크-삼보(오후 3시)◇31일 ◆SK-신세기(오후 3시)◆동양-SBS(오후 5시)◇1일 ◆삼성-삼보(오후 3시)◆골드뱅크-현대(오후 5시)[배구]남자 실업부의 현대자동차와 LG화재는 연말 연시 경기를 계기로 전열을 재정비할 작정이다.31일 열리는 현대-상무전은 현대(1승1패)의 ‘고속질주’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2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무도 비록 주포 박희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권순찬 김기중 등이 건재해 현대로서는 부담스런 상대.30일과 1일 한국전력 대한항공과 차례로 겨루는 LG는 두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각오에 넘친다.

여자부는 30일 열리는 LG정유-담배인삼공사전에 관심이 쏠린다.객관적인 전력에선 LG가 다소 앞서지만 지난 10월 전국체전 우승 전력이있는 담배공사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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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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