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인문고는 약속이나 한듯이 방학중 특기 적성이 아니라기존의 보충수업과 똑같은 특별수업을 실시한다고 한다.교육부나 교육청에서는 분명히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취미를 살릴 수 있는 특기적성교육만 실시할 수 있다고 하나 ‘변칙의 왕자’인 인문고 교장들은 수능시험 과목 위주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실시하겠다니 2002학년도부터 바뀌는 대학입시 제도를 제대로 알고나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현재 수능시험은 기존의 참고서를 들고 교사가 일방적으로 문제만풀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지 아니한가.그런데도 학생들을 방학 때까지 붙들어 놓고 보충수업 시키고 자율학습(사실은 강제 타율학습)까지 시키겠다니 그 갸륵한 정성(?)에 탄복할따름이다.특히 고2의 경우 입시가 임박했다 하여 거의 모든 학생을강제로 시킨다.
보충수업 시간만 해도 서울은 60시간밖에 되지 않는데 부산은 보통100∼140시간을 해 방학 대부분을 보충수업에 보내야 할 판이다.내년부터는 교과영역의 영향력이 크게 감소되고 비교과영역이 크게 강화됨에도 오로지 기존 사고방식에 젖어 오히려 학생들의 수험대비에 역행하는 셈이다.
인터넷에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거부하는 학생의 글이 얼마나 많이올라오는가.강제로 학부모 동의서를 받고 과목명칭은 무슨 탐구니 영역이니 붙여 놓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온통 부교재를 택해 문제풀이에만 여념이 없을 뿐이다.
학교운영위원이나 일부 공부 잘하는 학생의 부모가 요구한다고 해서변칙적이고 파행적인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의 관리직과, 특기 적성교육이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몇푼의 돈에 눈이 어두워 교사의 양심을 파는 보충수업 참여교사는 각성하기 바란다.도대체 학생들이 어떤 눈으로 바라보겠는가.이러고도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기를 바란다니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불법과 변칙을 강요하는 교육풍토에서 도대체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며 학생은 또무엇을 배울 것인가.
그리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무엇하는 곳인지 묻고 싶다.학교가 온통변칙적이고 파행적인 특기 적성교육을 하는데도 모르는 척하고 전혀단속과 감사할 의사가 없다.교육청이 오히려 묵인 내지 방조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도대체 누굴 믿고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이제 교육청을 교육부에 고발하거나 감사원에 고발해야겠다.그래야 일선학교의 변칙적인 보충수업과 강제자습이 없어지지 않겠는가.
우정렬[부산 혜광고 교사]
현재 수능시험은 기존의 참고서를 들고 교사가 일방적으로 문제만풀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지 아니한가.그런데도 학생들을 방학 때까지 붙들어 놓고 보충수업 시키고 자율학습(사실은 강제 타율학습)까지 시키겠다니 그 갸륵한 정성(?)에 탄복할따름이다.특히 고2의 경우 입시가 임박했다 하여 거의 모든 학생을강제로 시킨다.
보충수업 시간만 해도 서울은 60시간밖에 되지 않는데 부산은 보통100∼140시간을 해 방학 대부분을 보충수업에 보내야 할 판이다.내년부터는 교과영역의 영향력이 크게 감소되고 비교과영역이 크게 강화됨에도 오로지 기존 사고방식에 젖어 오히려 학생들의 수험대비에 역행하는 셈이다.
인터넷에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거부하는 학생의 글이 얼마나 많이올라오는가.강제로 학부모 동의서를 받고 과목명칭은 무슨 탐구니 영역이니 붙여 놓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온통 부교재를 택해 문제풀이에만 여념이 없을 뿐이다.
학교운영위원이나 일부 공부 잘하는 학생의 부모가 요구한다고 해서변칙적이고 파행적인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의 관리직과, 특기 적성교육이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몇푼의 돈에 눈이 어두워 교사의 양심을 파는 보충수업 참여교사는 각성하기 바란다.도대체 학생들이 어떤 눈으로 바라보겠는가.이러고도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기를 바란다니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 할 일이다.불법과 변칙을 강요하는 교육풍토에서 도대체 교사는 무엇을 가르치며 학생은 또무엇을 배울 것인가.
그리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무엇하는 곳인지 묻고 싶다.학교가 온통변칙적이고 파행적인 특기 적성교육을 하는데도 모르는 척하고 전혀단속과 감사할 의사가 없다.교육청이 오히려 묵인 내지 방조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도대체 누굴 믿고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이제 교육청을 교육부에 고발하거나 감사원에 고발해야겠다.그래야 일선학교의 변칙적인 보충수업과 강제자습이 없어지지 않겠는가.
우정렬[부산 혜광고 교사]
2000-12-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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