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3일 어머니의 치료비 197만원을 도둑맞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김가빈양(8·연일초등 2년)에게 오거돈(吳巨敦)부산시 정무부시장을 통해 위로 서신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대통령은 위로 서신에서“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막막했으면 대통령에게 편지를 했겠느냐”며“어머니를 생각하는 가빈양의 갸륵한 정성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가빈양은 지난달 말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버지(39)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오빠(13·Y중1년)의 급우들이 모아준 홀어머니 항암 치료비를 지난 15일 단칸 셋방에서 도둑 맞고 애를 태우다 김 대통령에게 “돈을 훔쳐간 도둑 아저씨를 꼭 찾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었다.
오풍연기자
김 대통령은 위로 서신에서“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막막했으면 대통령에게 편지를 했겠느냐”며“어머니를 생각하는 가빈양의 갸륵한 정성이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가빈양은 지난달 말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버지(39)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오빠(13·Y중1년)의 급우들이 모아준 홀어머니 항암 치료비를 지난 15일 단칸 셋방에서 도둑 맞고 애를 태우다 김 대통령에게 “돈을 훔쳐간 도둑 아저씨를 꼭 찾아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었다.
오풍연기자
2000-1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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