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간부 전원 방출 파문

선수협간부 전원 방출 파문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2000-12-21 00:00
수정 200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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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들이 선수협의회 간부들에게 유례없는 ‘보복성 철퇴’를 가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한화 LG 두산 롯데 해태 SK 등 6개 구단은 20일 회장 송진우(한화)를 비롯해 부회장 양준혁(LG) 마해영(롯데) 심정수(두산) 박충식(해태) 최태원(SK) 등 선수협 간부를 각각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이들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이름의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협이 프로야구의 품위를 실추시키고 발전을 저해했기 때문에 해당 선수에 대한 보류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는 10시즌을 활동한 뒤 이적 자격을 갖는 프리에이전트(FA)와는 다른 개념으로 사실상 방출을 뜻한다.소속 구단에서 아무조건없이 방출된 선수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계약을 맺을 수있다.하지만 각 구단은 선수협 선수를 받지 않기로 담합했을 가능성이 커 사실상 선수 생명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구단 사장들이 선수협 ‘주동자 방출’이라는 초강수를 던진 것은선수협의 사단법인화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사장들은 선수협의 사단법인화는 곧 ‘선수 노조’의결성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또 선수협 파문이 가라앉지 않으면 내년 시즌을 앞두고 직장 폐쇄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불상사가 발생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그러나 사장들의 이같은 강경 대응은선수는 물론 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선수협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선수협을 둘러싼 프로야구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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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kimms@
2000-12-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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