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위성 ‘가니메데’에 생명의 기원인 바다가 존재함이 밝혀졌다.
미 우주항공국(NASA)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가 보낸 자료를분석하는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간) 목성의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가 표면밑으로 거대한 소금물 바다를 감추고 있다고 발표했다.또다른 목성위성 유로파와 칼리스토에 이어 세번째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마거릿 키블슨 교수는 “지난 5월 갈릴레오호가가니메데 위성에 850마일까지 근접했을 때 찍어 보낸 사진을 분석한결과 자기장의 움직임이 있음을 알아냈다”며 “200여마일 내부에 지구 바다와 같은 염분 있는 액체지층이 있어 전도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 지구물리학회 과학자들은 가니메데 바다의 수온은 지구 남극대륙의 해수 온도와 비슷한 9℃,두께는 1.6㎞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데이브 스티븐슨 박사는 “가니메데의 딱딱한 중심핵에서 활동하는 방사능이 두 개의 얼음지층 사이에 안정적인 액체지층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아기자 jlee@
미 우주항공국(NASA)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호가 보낸 자료를분석하는 연구팀은 17일(현지시간) 목성의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가 표면밑으로 거대한 소금물 바다를 감추고 있다고 발표했다.또다른 목성위성 유로파와 칼리스토에 이어 세번째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마거릿 키블슨 교수는 “지난 5월 갈릴레오호가가니메데 위성에 850마일까지 근접했을 때 찍어 보낸 사진을 분석한결과 자기장의 움직임이 있음을 알아냈다”며 “200여마일 내부에 지구 바다와 같은 염분 있는 액체지층이 있어 전도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 지구물리학회 과학자들은 가니메데 바다의 수온은 지구 남극대륙의 해수 온도와 비슷한 9℃,두께는 1.6㎞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데이브 스티븐슨 박사는 “가니메데의 딱딱한 중심핵에서 활동하는 방사능이 두 개의 얼음지층 사이에 안정적인 액체지층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아기자 jlee@
2000-1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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