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청사 2004까지 지상 10층규모 건립 계획

용인,신청사 2004까지 지상 10층규모 건립 계획

입력 2000-12-12 00:00
수정 2000-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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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실업자와 노숙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청사 이전계획을 서두르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난개발로 물의를 빚었던 용인시는 오는 2004년 말까지 500억여원을들여 역북동과 삼가동 일대 6만9,000여평 부지에 지하1층,지상 10층규모의 시청과 시의회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연말까지 토목설계를 마친뒤 늦어도 2002년 12월까지 신청사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한 공공시설을 함께 수용할 수 있는 행정타운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10여개 기관이 예산문제 등으로 입주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시청과 시의회만 건립하기로 방침을 바꾸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청사 이전에 반대하고나섰다.

광주군도 오는 2004년 완공예정으로 광주읍 탄벌리 일대 1만여평에450여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의 새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려운 군살림 등을 핑계로남한강 생태계의 보고인 양섬을 불과 11억원에 모래채취업자에게 팔아버린 여주군도 수백원을 들여 여주읍교리 산4-21 일대 15만9,338㎡에 새청사를 건설하려다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의회가 이전을 반대하는 바람에 부지선정 용역비 2,650만원을 날리게 될 처지에 놓였다”고 하소연한다.

반면 광주군 광주읍 주민 이모씨(43)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태부족인데다 경제마저 좋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행정관청이 막대한 돈을 들여 청사이전을 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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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0-12-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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