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i리젠트회장에 소환장

멜론 i리젠트회장에 소환장

입력 2000-12-09 00:00
수정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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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금융비리 및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8일 진승현씨와 리젠트증권 주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리아온라인(KOL)과 i리젠트그룹 짐 멜론(43·영국인)회장에 대해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또 한스종금이 지난 5월 한국도로공사에서 1,800억원의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6억원의 리베이트를 마련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출처 등을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멜론 회장측이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기 때문에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본다”며 “소환에 불응하면 다른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도로공사 거액예금 유치를 위해 가지급된 6억원을 전용택 한스종금 영업본부 이사대우가 도로공사 관계자에게 전달하지 않고 착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씨에 대해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검찰은 또 도로공사 관계자가 전씨에게 예금 리베이트 명목으로 현금 대신 주식을 요구했다는 전씨의 진술에 따라 이 관계자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한때 잠적했던 MCI코리아 유모 전무의 신병을 확보,진씨의비자금 조성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2000-12-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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