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8일 서울 농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럭이나 버스 등을 몰며 상경시위를 벌여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이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남지역 농민들은 화물트럭 40여대를 앞세워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283㎞ 신동재 부근에서 나중에 출발한 시위 차량들의고속도로 진입 허용을 요구하며 상행선 1·2차선을 점거하고 30여분동안 시위했다.
경북 영천지역 농민 200여명도 이날 낮 화물트럭 150여대를 동원해경부고속도로 영천∼대구 구간에서 시속 10∼20㎞의 저속운행 시위를벌였다.
충북 충주지역 농민 300여명은 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상경하던중낮 12시쯤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앞에서 경찰이 막자 국도를 점거,농성했다.
강원도 원주와 강릉지역 농민 100여명은 오후 2시20분쯤 버스 3대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상경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돌아갔다.
이들은 앞서 오전 11시30분쯤 문막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에서 내려 고속도로를 30여분간 점거했다.
충남 서산지역 농민들도 승용차 10여대에 나눠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상경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오후 4시30분쯤 회차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차 전국농민대회는 경찰의 제지로 열리지 못했다.
전국종합
경남지역 농민들은 화물트럭 40여대를 앞세워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283㎞ 신동재 부근에서 나중에 출발한 시위 차량들의고속도로 진입 허용을 요구하며 상행선 1·2차선을 점거하고 30여분동안 시위했다.
경북 영천지역 농민 200여명도 이날 낮 화물트럭 150여대를 동원해경부고속도로 영천∼대구 구간에서 시속 10∼20㎞의 저속운행 시위를벌였다.
충북 충주지역 농민 300여명은 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상경하던중낮 12시쯤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앞에서 경찰이 막자 국도를 점거,농성했다.
강원도 원주와 강릉지역 농민 100여명은 오후 2시20분쯤 버스 3대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상경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돌아갔다.
이들은 앞서 오전 11시30분쯤 문막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에서 내려 고속도로를 30여분간 점거했다.
충남 서산지역 농민들도 승용차 10여대에 나눠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상경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오후 4시30분쯤 회차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차 전국농민대회는 경찰의 제지로 열리지 못했다.
전국종합
2000-12-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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