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십시일반

말 그대로 십시일반

입력 2000-12-07 00:00
수정 200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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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서부터 칠순노인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성의가 가득 담긴 지역장학회가 탄생했다.

7일 구로구청 5층에서 현판식을 갖는 ‘재단법인 구로구 장학회’(이사장 朴元喆 구로구청장)가 그것. 장학기금은 3억4,000여만원으로거액은 아니지만 그 뜻과 정성은 자산가들이 이끌어가는 대형 장학회에 비할바 아니다.

장학회가 설립되기까지 구청에서는 지난 96년부터 구민들에게 참여를 호소하고 각종 아이디어사업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우선 한빛은행과 제휴해 장학회카드(비씨카드)를 만들어 구민들이이 카드를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카드수수료중 0.1%를 받아 기금화했다.연간 5만여명이 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특히 구청 직원 1,200여명은 100% 카드회원이다. 구청에선 또 초등학생에게 각종 상을 줄때 상금을 장학회 통장에 넣어줌으로써 저축을 장려하고 발생된 이익금중 0.1%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했다.

이와함께 범구민적으로 기금 모금운동을 벌여 적게는 1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0만원까지 구민 481명이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지난 5년간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구민의 장학회’가 태어나게 된 것.장학회는 내년부터 관내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재원확충을 위한 수익사업도 벌이게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0-12-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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