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북교류 전담부서 만든다

서울시, 남북교류 전담부서 만든다

입력 2000-12-05 00:00
수정 200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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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북교류 등 통일관련 업무를 전담할 부서 설치를 추진할계획이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민주당김성호(金成浩·은평구) 의원이 “통일운동 관련 사업을 수행할 시장 직속의 통일사업 전담부서를 설치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묻자 “현재는 납북교류업무를 기획예산실에서 총괄하고 있지만 교류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답변했다.

고 시장은 또 “통일 관련 사업의 예산도 필요할 경우에는 추경예산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통일로 입구에 통일문이나통일관 등을 건립하는 등 서울·평양간 교류사업의 방안도 필요한 시기가 되면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어 평양방문,평양과의 정기적인 친선축구대회 등과 관련,“향후 남북장관급 회담 결과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평양간 남북교류는 지난 7월30일 고 시장이 주최한 남북장관급회담 대표 초청 만찬석상에서 북측대표단장과 서울∼평양간 교류,특히 서울·평양축구대회 부활을 비롯해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추진하자는 데 합의를 본 바 있다.

또 8월17일 평양에서 열린 이산가족방문단 환송만찬에서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서울시장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말했으며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서울과 평양을 왕래하며 정기적으로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제4차남북장관급회의에서 협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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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2000-12-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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