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조흥·경남·광주 등 7개 은행 노조 대표들은 4일 정부가 한빛은행 중심의 단일 지주회사 설립이나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간 짝짓기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빛·조흥·서울·평화·광주·경남·제주 은행 등 금융권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7개 은행 노조대표와 이용득 금융산업 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우량은행에 자회사 형태로 지방은행을 편입시키겠다는 방안은 근본적으로 P&A(자산부채이전) 의도를 감추고 있는 것이며 한빛은행 중심의 단일지주회사에 지방은행들을 모두 묶는 것도 흡수합병의도”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노조 동의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할 경우 이는 지난 '7·11 금융총파업'때의 노·정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총파업에 재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회의가 끝난 직후 중앙투쟁본부를 꾸렸으며 오는 6일 전체대표자 회의를 열어 지부별 투쟁본부를 구성한 뒤 철야농성과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노조측은 “5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의 면담을 재차 요청, 정부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겠다”고 밝혀 정부와의 협상여지를 남겨두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 불참한 외환은행은 파업참여에 관해 '유보'입장을 밝혔다. 박찬일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5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참여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한빛·조흥·서울·평화·광주·경남·제주 은행 등 금융권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7개 은행 노조대표와 이용득 금융산업 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우량은행에 자회사 형태로 지방은행을 편입시키겠다는 방안은 근본적으로 P&A(자산부채이전) 의도를 감추고 있는 것이며 한빛은행 중심의 단일지주회사에 지방은행들을 모두 묶는 것도 흡수합병의도”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노조 동의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할 경우 이는 지난 '7·11 금융총파업'때의 노·정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총파업에 재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회의가 끝난 직후 중앙투쟁본부를 꾸렸으며 오는 6일 전체대표자 회의를 열어 지부별 투쟁본부를 구성한 뒤 철야농성과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노조측은 “5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의 면담을 재차 요청, 정부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겠다”고 밝혀 정부와의 협상여지를 남겨두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 불참한 외환은행은 파업참여에 관해 '유보'입장을 밝혔다. 박찬일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5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참여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2000-12-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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