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協 시·도회장단 ‘임명제 반발’

기초단체장協 시·도회장단 ‘임명제 반발’

입력 2000-11-30 00:00
수정 200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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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金忠環) 서울 강동구청장 등 전국 기초단체장 협의회 시·도회장단 13명은 29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방문,최근 여야 일각의 기초단체장 임명직 전환 움직임에 항의하고 관련법안 개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방자치 말살기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부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을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반민주적·반지방자치적 행태”라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또 여야 각 정당을 항의방문키로 해 기초단체장과 정치권간 갈등이 예상된다.

시·도회장단은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0지방자치 발전 세미나’를 갖고 있던중 기초단체장 임명제 전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에 서둘러 상경했다.

한편 민주당 김덕배(金德培),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 의원 등 여야의원 42명은 이날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의 기초단체장을 선출제에서 임명제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을국회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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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용규·진경호기자 ykchoi@

2000-11-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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