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이후 나타나지 않았던 야생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서발견됐다.
환경부는 29일 “진주MBC가 지리산 일대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반달곰의 모습이 3차례 촬영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반달곰은무게가 200kg 정도의 다 자란 곰이며,이달초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추정된다.국내에서 야생 반달곰이 발견된 것은 83년 5월 설악산 마등령 부근에서 총에 맞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이후 처음이다.
국립환경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진주MBC의 촬영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반달가슴곰이 확실하다”면서 “촬영된 곰의 개체수는 아직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환경부는 다음달 6일까지 반달곰이 촬영된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벌인다.또 반달곰을 보호하기 위해 지리산 일대에 설치된 올무 등을 수거하고 밀렵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환경부는 29일 “진주MBC가 지리산 일대에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반달곰의 모습이 3차례 촬영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반달곰은무게가 200kg 정도의 다 자란 곰이며,이달초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추정된다.국내에서 야생 반달곰이 발견된 것은 83년 5월 설악산 마등령 부근에서 총에 맞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이후 처음이다.
국립환경연구원 김원명 박사는 “진주MBC의 촬영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반달가슴곰이 확실하다”면서 “촬영된 곰의 개체수는 아직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환경부는 다음달 6일까지 반달곰이 촬영된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벌인다.또 반달곰을 보호하기 위해 지리산 일대에 설치된 올무 등을 수거하고 밀렵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2000-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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