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여고생 취업률 90% 육박

실업계 여고생 취업률 90% 육박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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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대졸 인력이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음에도 실업계 여고생들은 예년과 다름없는 고취업률을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단법인 대한상업교육회와 전국상업계고교장회가 최근 서울시내 6개 상업계 여고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실태를 파악한 결과 6개교의 취업희망 학생 2,948명중 2,588명이 취업,87.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이는 웬만한 대학들의 취업률을 크게 웃도는수준으로 취업 여부를 논의 중인 학생까지 합칠 경우 지난해의 94%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조사대상교 중 성암여자정보산업고가 412명 가운데 93.4%인 385명이취업,최고취업률을 기록했다.중소기업 입사자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대기업(78명),금융기관(58명),공공기관(35명) 순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이순녀기자 coral@

2000-1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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