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세포배양을 하지 않고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서울대 생명공학센터에 입주해 있는 드림바이오젠㈜(대표 朴相再)은단백질 생산용 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세포내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이를 통해 대량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세포배양법은 CHO(중국산 헴스터 자궁세포) 등 동물세포에인간유전자를 집어넣어 세포를 인위적으로 배양한 뒤 단백질을 생산해 냈다.동물세포 유전자들이 불필요한 단백질을 많이 만들어낼 뿐아니라 독성물질까지 방출,이를 분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무세포 방식은 단백질 재분해나 불순물의 분리과정없이 원하는 단백질만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생물의 대장균 세포로부터 ‘리보솜’이란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인간 유전자와 아미노산 등 원료물질을 넣는 방식을 쓴다.
회사측은 무세포방식이 기존 세포배양법에 비해 생산량은 40∼50배,생산속도는 30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무세포 방식을통해 단백질에 당을 붙이는 상용화 기술까지 개발해냈다”면서 “빈혈·골다공치료제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 501-1717 김미경기자
서울대 생명공학센터에 입주해 있는 드림바이오젠㈜(대표 朴相再)은단백질 생산용 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세포내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이를 통해 대량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세포배양법은 CHO(중국산 헴스터 자궁세포) 등 동물세포에인간유전자를 집어넣어 세포를 인위적으로 배양한 뒤 단백질을 생산해 냈다.동물세포 유전자들이 불필요한 단백질을 많이 만들어낼 뿐아니라 독성물질까지 방출,이를 분리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무세포 방식은 단백질 재분해나 불순물의 분리과정없이 원하는 단백질만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생물의 대장균 세포로부터 ‘리보솜’이란 단백질 생산기관을 분리,인간 유전자와 아미노산 등 원료물질을 넣는 방식을 쓴다.
회사측은 무세포방식이 기존 세포배양법에 비해 생산량은 40∼50배,생산속도는 30배 정도 높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무세포 방식을통해 단백질에 당을 붙이는 상용화 기술까지 개발해냈다”면서 “빈혈·골다공치료제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 501-1717 김미경기자
2000-11-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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