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주택 매매때 하자표시 의무화했으면

독자의 소리/ 주택 매매때 하자표시 의무화했으면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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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구입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새 집이 아닌 다음에야 무작정 그 동네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소개하는 집을 방문하고 대충 둘러보고 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튼튼하게 지었는지,방음은 되는지,주변 환경은 어떤지 등 궁금한 내용이 많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다.그래서 이사하고서야 문제점을 발견하고 돈과 시간을 들여수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얼마전 출장간 일본에서 접한 것인데 그곳에는 주택성능표시제가 있었다.방화·단열·방음 시설과 전기배선 등을 일일이 검사해 수치화한 일종의 성적표를 만든다.참 합리적인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집을 구입할 때는 물론 새로 지을 때도 이것을 적용하기 때문에 마음편히 이사할 수 있으며 나중에 하자가 발생하면 그 표에 근거해 시공사와 평가회사로부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우리도 하루빨리이런 제도를 도입해 부실공사 위험을 씻어내자.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동]

2000-1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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