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실태조사 나선다

러브호텔 실태조사 나선다

입력 2000-11-21 00:00
수정 2000-11-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속칭 ‘러브호텔’에 대한 일제 현황조사에 나섰다.

러브호텔로 불리는 일반숙박업소의 난립을 막고 주거환경을 지킬 수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0일 최근 2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각 지역별로 정밀 실태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에서는 각 지역별 숙박업소 밀집지역,특히 주거지역과인접한 곳에 형성된 러브호텔촌을 비롯해 러브호텔과 관련한 집단민원이 있었거나 집단민원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판매시설 등을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한 경우나 최근들어 숙박시설이 급증해 도시계획상의 용도제한이 필요한 곳 등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러브호텔이 난립해 있거나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특정 지역에 대해서는 각 건물별 위치도와 현황을 파악,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거환경 보호와 집단민원 차단,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을 위해 용도제한 등 도시계획상의 제도 개선방안을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건축과 위생분야에서 러브호텔 등 일반 숙박업소를 관리,통제해 왔으나 일부 지역의 경우 업소가 난립하는 등 도시계획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효율성있는 도시계획적 통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11-21 3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