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용산이전 확정

서울시청 용산이전 확정

입력 2000-11-10 00:00
수정 200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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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신청사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용산에 신청사를 짓기 위해 내년에 설계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해 지난 97년서울시신청사건립자문위원회가 결정했던 용산으로의 이전을 본격 추진할 뜻을 밝혔다.

고시장은 “신청사 용산이전을 최종확정짓기 위해 내년에 설계에 착수하겠다”면서 “다음달초 개통 예정인 6호선 녹사평역도 일부러 신청사 정문에 배치하도록 설계했었다”고 말했다.

국방부∼이태원교차로 사이 오른쪽에 위치한 용산 신청사부지는 미군기지 86만평 가운데 장교숙소가 있는 7만평중 5만평이다.

서울시는 지난 96년부터 신청사 이전을 위한 기금적립에 나서 현재1,200억원을 적립해놓은 상태다.건설비용은 3,800억원이 소요되며 착공후 3년만에 완공될 예정이다.

연건평 7만평인 신청사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지며 일본도쿄도 청사처럼 시청과 시의회가 함께 입주하고 도서관을 갖춘 정보센터도 들어서게 돼 시민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본설계후 실시설계를 거쳐야 하고 미군측과 부지반환에 대한 협상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착공까지는 앞으로 수년이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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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1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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