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입력 2000-11-01 00:00
수정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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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2000-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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