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사회에 윤리위원회 설치

기업 이사회에 윤리위원회 설치

입력 2000-10-26 00:00
수정 200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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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재계는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위해 이사회 내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기업구조조정 조기 마무리를 위한 보완과 핵심 규제개혁,준조세 경감방안,부품소재산업 육성 등 4개 분야를 논의키 위한 정·재계 실무협의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낮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장과 2차 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조정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재계의 건의사항을 듣고 처리방향을 논의했다.

재계는 이날 이사회 내 윤리위원회 설치와 계열사별 책임경영체제확립,사외이사제도의 실효성있는 운영,기업공시 강화 등을 통해 기업스스로 기업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는 투자의사 결정 합리화와 비수익 자산·사업의 정리,에너지절약 및 불요불급한 경비 등 원가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잉시설의 문제를 안고 있는 업종에 대해 자율조정을 통한 산업별 경쟁력제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기업구조조정과 준조세 개혁,핵심규제개혁,부품·소재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서의 정책 보완과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요 부문별 실물경제의 동향을 함께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해 11월말 국가경쟁력 점검회의를 개최토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재계는 이날 기업구조조정,준조세 개혁,핵심규제개혁,부품·소재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서의 정책보완 과제를 건의했다.재계는 각종부담금의 신설 방지 및 징수와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부담금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부담금관리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집중투표제와 집단소송제의 도입 문제는기업의 경영활동과 자본시장을 위축시키는 시기상조의 방안이라며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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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기자 jhpark@
2000-10-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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