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이 최근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요구를 거부하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 와 미군과의 요금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15일 산업자원부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주한 미군은 산업용 전력요금을 적용, 상대적으로 싼 값에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현행 요금체계를 바꾸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우리 정부에 서면 통보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주한 미군이 내는 요금을 일반용 수준에 가깝게조정하기 위해 그동안 벌인 협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라며 “산업용 요금 내부 체계자체를 바꾸는 등 다른 방안을 찾는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산자부 관계자는 “주한 미군이 내는 요금을 일반용 수준에 가깝게조정하기 위해 그동안 벌인 협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라며 “산업용 요금 내부 체계자체를 바꾸는 등 다른 방안을 찾는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10-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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