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금융채권 250억대 위조·유통

산업금융채권 250억대 위조·유통

입력 2000-10-03 00:00
수정 2000-10-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산업금융채권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김모씨(44·서울 광진구 군자동) 등 5명에 대해 유가증권 위조 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모씨(49·서울 구로구 오류동)씨 등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6월 말 대전 동구 신안동 주택 지하실에서 액면가 10만원짜리 산업금융채권을 컴퓨터와 스캐너를 이용해 위조하는 수법으로 1억원권 250여장을 만들어 20여장을 서울 청량리 일대에 유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캐너를 이용해 산업금융채권을 컴퓨터에 입력해 금액과 발행번호,날짜 등을 바꾸어 프린트로 출력해 앞장과 뒷장을 특수접착체로 붙인 뒤 기관장의 직인을 위조해 날인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윤창수기자 geo@

2000-10-0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