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무인 환경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철새를 보호하고,환경훼손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29일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남저수지와 인근동판저수지에 오는 11월까지 원격조정 카메라 1대씩을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카메라를 통해 각종 환경훼손 행위를 24시간 감시하며 훼손행위 발견 즉시 감시반을 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저수지내 전망대와 동읍사무소,시청 등 3곳에 카메라가 촬영한영상을 점검하는 모니터를 각각 설치,장마철 저수지 둑 관리상태, 철새의 이동 및 서식상태 등도 함께 관측하게 된다.
시는 또 무전기와 망원경 등의 장비도 보강,각종 환경훼손 행위를사전에 막기로 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주남저수지는 철새와 저수지 생태보호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최근 수년간 갈대밭 방화와 버드나무 벌목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14만여마리에이르던 철새의 개체수가 96년 이후 8만마리 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창원시는 29일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남저수지와 인근동판저수지에 오는 11월까지 원격조정 카메라 1대씩을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카메라를 통해 각종 환경훼손 행위를 24시간 감시하며 훼손행위 발견 즉시 감시반을 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저수지내 전망대와 동읍사무소,시청 등 3곳에 카메라가 촬영한영상을 점검하는 모니터를 각각 설치,장마철 저수지 둑 관리상태, 철새의 이동 및 서식상태 등도 함께 관측하게 된다.
시는 또 무전기와 망원경 등의 장비도 보강,각종 환경훼손 행위를사전에 막기로 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주남저수지는 철새와 저수지 생태보호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최근 수년간 갈대밭 방화와 버드나무 벌목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14만여마리에이르던 철새의 개체수가 96년 이후 8만마리 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0-09-3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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