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해외에 유출된 국보급 유물을 되돌려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중국 국보급 유물 100만여점이 19세기 서구열강에 의해 약탈되고 전문 도굴꾼에 의해 밀반출돼 다른 나라 박물관에 소장돼 있기 때문이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회화의 정수로 꼽히는 중국 동진(東晋)시대 고개지(顧愷之)의 ‘여사잠도(女史箴圖)’가 대영박물관에 전시돼있는 등 국보급 유물 100여만점이 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47개국 200여개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둔황(敦煌)유물 5만여점중 80%인 4만여점은 외국 박물관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국보급 유물을 되돌려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국은 ▲민사·형사소송을 통한 반환 ▲정부협상을 통한 반환 ▲소장자 설득을 통한 반환 등 3가지 방법을 동원,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1994년 영국에 중국의 국보급 유물이 있음을 확인한 뒤 전문가를 파견,영국과 협상을 벌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자 96년 장팡빈(張方彬) 국가문물국장을 런던에 급파해 민사·형사소송을제기,되돌려 받는데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청말(淸末) 8개국 연합군의 일원이던 러시아군대가 약탈해간 괴기·해학문학의 보고로 중국 8대기서(奇書)중 하나인 청나라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 그림을 한데 모은 ‘요재도설(聊齋圖說)’도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반환받았다.특히 중국오대(五代)시대의 채색부조무사석각(彩色浮雕武士石刻)은 중국 정부가 미 뉴욕 소장가를 찾아가 도굴꾼에 의한 밀반출 사실을 부각시키며 설득,되돌려받은 것.허베이(河北)성 취양(曲陽)현에서 출토된 무사석각은 94년 도굴돼 미국에 밀반출된 사실을 확인한 둥바오화(董保華) 문물부국장이 뉴욕에 날아가 소장자를 만나 끈질기게 설득,기증받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반환받은 국보급 유물 70여점을 한데 모은 ‘국보귀국전’을 10월13일까지 베이징의 역사박물관에서 열고 있다.93년프랑스 미테랑대통령 방한때 원칙합의한 외규장각도서 반환이 정부의무성의로 진척이 없는 점을 생각하면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김규환 특파원 khkim@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회화의 정수로 꼽히는 중국 동진(東晋)시대 고개지(顧愷之)의 ‘여사잠도(女史箴圖)’가 대영박물관에 전시돼있는 등 국보급 유물 100여만점이 미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47개국 200여개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둔황(敦煌)유물 5만여점중 80%인 4만여점은 외국 박물관에 전시돼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국보급 유물을 되돌려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국은 ▲민사·형사소송을 통한 반환 ▲정부협상을 통한 반환 ▲소장자 설득을 통한 반환 등 3가지 방법을 동원,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1994년 영국에 중국의 국보급 유물이 있음을 확인한 뒤 전문가를 파견,영국과 협상을 벌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자 96년 장팡빈(張方彬) 국가문물국장을 런던에 급파해 민사·형사소송을제기,되돌려 받는데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청말(淸末) 8개국 연합군의 일원이던 러시아군대가 약탈해간 괴기·해학문학의 보고로 중국 8대기서(奇書)중 하나인 청나라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 그림을 한데 모은 ‘요재도설(聊齋圖說)’도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반환받았다.특히 중국오대(五代)시대의 채색부조무사석각(彩色浮雕武士石刻)은 중국 정부가 미 뉴욕 소장가를 찾아가 도굴꾼에 의한 밀반출 사실을 부각시키며 설득,되돌려받은 것.허베이(河北)성 취양(曲陽)현에서 출토된 무사석각은 94년 도굴돼 미국에 밀반출된 사실을 확인한 둥바오화(董保華) 문물부국장이 뉴욕에 날아가 소장자를 만나 끈질기게 설득,기증받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에 반환받은 국보급 유물 70여점을 한데 모은 ‘국보귀국전’을 10월13일까지 베이징의 역사박물관에서 열고 있다.93년프랑스 미테랑대통령 방한때 원칙합의한 외규장각도서 반환이 정부의무성의로 진척이 없는 점을 생각하면 ‘타산지석’이 아닐 수 없다.
△김규환 특파원 khkim@
2000-09-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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