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과장에 서기관 전진배치

산자부 과장에 서기관 전진배치

입력 2000-09-20 00:00
수정 200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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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부이사관급 고참 현직 과장들을 중심으로 ‘정책개발실’을 신설하고,서기관급 과장들을 전면배치하는 조직혁신을 단행한다.

19일 산자부에 따르면 부이사관급 현직과장 5∼8명을 전문 분야별연구개발팀장으로 하는 정책개발실을 신설해 현안에서 제외되는 중장기 정책과제 연구업무를 맡기기로 했다.차관 직속으로 운영되며,실무선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는 해당 과로 이관된다.

정책개발실 신설로 공석이 될 과장보직은 파견근무나 해외연수를 마치고 지난 8월 귀국해 대기발령 중인 젊은 서기관급으로 충당된다.현재 산자부의 서기관급 대기발령자는 12∼13명.

이같은 조직개편 방안은 인사적체를 효과적으로 해소,조직에 활기를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보직을 내 줘야 하는 당사자들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젊은 직원들은 이같은 조직개편을 환영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추진력있는 서기관들을 전진배치하고경험이 많은 고참 부이사관들을 후선에 배치,이들의 경험을 심도있게 활용할 방침”이라며 “정책개발 실적을 월단위로 평가하고 6개월뒤 종합평가해 국장 승진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개편과 해외조직 축소로 인한 인사적체와 개방직 임용에 따른승진수요 격감은 어느 정부나 겪고 있는 고민거리.따라서 이번 산자부의 인사적체 해소방안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자부는 금명간 부이사관 및 서기관급 보직인사 발령을 포함,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직제개편에 따른 보직 재발령과 신설과의 과장발령을 포함해 15∼20명의 중폭인사가 될 전망이다.

함혜리기자
2000-09-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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